친환경 에너지 보유자산 50억-70억달러 … 태양ㆍ풍력사업 매각 안해 영국의 석유ㆍ가스그룹인 BP(British Petroleum)는 회사가 보유한 대체에너지 자산의 가치를 최고 70억달러로 평가하고 현금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2월27일 발표했다.BP의 토니 헤이워드 CEO는 기업설명회에서 “주주 가치 증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BP는 일부 가스연료 사용 시설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보유 자산들이 시장 가치상 50억-7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현금화 방안을 찾더라도 태양 및 풍력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사업부문을 팔아치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보유 지분이나 합작기업 등의 매각은 가능하다고 헤이워드는 설명했다. 또 재생가능 에너지 및 저탄소 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투자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BP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대체에너지 분야에 15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추가로 그룹 전체 지출의 7%인 15억달러를 쏟아부을 방침이다. 아울러 BP는 새로운 매장지를 찾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2010년까지 석유와 가스를 하루 400만배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워드는 “2008년 영업에 힘을 쏟아 재정적인 여건 개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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