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PA 인체유해 가능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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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P, 암 유발 가능성 다소 우려 수준 … 국내 젖병 1개 제품도 검출 미국이 BPA(Bisphenol-A)의 인체 유해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미국 국립보건원 독극물연구소(NTP)는 젖병, 물병, 식기, CD 등 플래스틱 제품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BPA가 유방암, 전립선암, 사춘기 조숙증 등의 발병과 연관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4월15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사람이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BPA를 실험용 쥐에 노출시키자 전립선과 유방에서 암 증세가 나타났다며 암 유발 가능성에 대해 5등급 중 3등급인 다소 우려(Some Concern)로 평가했다. 6세 이상 미국인 93%의 소변에서 BPA가 검출될 정도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BPA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PA의 유해성 논란은 계속돼 왔으나 미국의 식약의약국(FDA)이 3월 화학업계가 지원한 2차례의 검사를 통해 BPA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려 문제가 됐지만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NTP 연구 결과를 근거로 FDA에 BPA를 유아나 어린이에게 무해하다는 견해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 등 일부 주들에서는 BPA의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캐나다 보건국은 곧 BPA를 유해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도 국내 시판 일부 플래스틱 젖병에서 BPA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유아용 젖병 6개 제품을 끊인 물을 넣은 뒤 흔들거나 찬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은 BAP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1개 제품은 BP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8/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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