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친환경 기술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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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ㆍ안전 규제 강화로 … 중국의 기술력 향상 대책도 시급 국내 정밀화학산업은 기술집약적 부품소재 수요증가에 따라 기술을 축적해왔지만 선진기업의 기술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4월1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중국 산업 및 기술 경쟁력 분석> 발표회에서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발표한 <정밀화학 경쟁력 비교분석>에 따르면, 세계 정밀화학 시장은 2005년 1조2000억달러로 연평균 5.1% 성장해왔으며 도료 292억달러, 염ㆍ안료 260억달러, 첨가제 497억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환경 및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개발도상국들도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정밀화학 시장은 25조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성장률이 연평균 0.8%에 그치고 있고 고부가가치 원제 및 중간체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밀화학 중 시장규모가 가장 큰 도료는 건설ㆍ토목, 전기ㆍ전자, 자동차ㆍ선박 산업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2005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가 3000만톤으로 아시아 1000만톤, 미주 1100만톤, 서유럽 500만톤, 기타 400만톤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2006년 570만톤 정도를 생산해 40% 이상을 차지했고, 매년 20-30%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료산업 경쟁력을 급격히 향상돼 현재는 한국에 불과 1년 뒤떨어지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도료 생산기업들은 선진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크게 뒤져 있으나 합작투자 또는 기술도입, 그리고 선진기업은 최신 중국설비를 모방함으로써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료 가격은 중국제품이 한국제품보다 평균 15% 저렴해 경쟁력이 강화고, 품질경쟁력은 중국에 진출한 선진기업들은 한국보다 우수하나 중국기업들은 관리수준이 떨어져 3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품질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공장표준화 및 자동화가 미비하고 영업력과 품질신뢰도가 떨어져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중저가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은 방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도료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고, 원료도 100% 자급하고 있으며, 선진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기술이전과 협력체제를 빠르게 구축함으로써 도료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선진 대기업에 흡수ㆍ합병됨으로써 한국보다 기술력이 앞서게 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보여 국내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반면, 국내 도료산업은 원료를 40% 이상 수입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기 어렵고, 친환경제품 개발도 지지부진해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김지연 연구원> <화학저널 2008/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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