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휘발유 가격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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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갤런당 3.511달러로 상승 … 드라이빙 시즌 4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하면서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휘발유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4월22일 미국의 평균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는 갤런당 전날대비 0.8센트 오른 3.511달러에 달해 최고가를 기록했고 경유 평균가격도 갤런당 4.204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주유소들이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고시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은 하루게 다르게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여행철이 본격화되는 여름에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달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급증하는 유가 부담은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어 소비를 위축시켜 기업들의 경영을 악화시켜 고용감소를 유발하는 등 경제에 악순환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에지USA의 에너지시장 책임자인 앤토인 핼프는 “고유가로 인한 많은 경제적 고통이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도 유가의 최고가 행진과 기업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04.79p(0.82%) 떨어진 12,720.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1.10p(1.29%) 내린 2만376.94를, S&P 500지수는 12.23p(0.88%) 하락한 1,375.94를 기록했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세는 미국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기대 난망, 원유 수급 불안감 등이 겹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유가의 상승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6019달러에까지 거래돼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 1.6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이 물가상승 우려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추가로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원유 등 상품 가격은 가치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오르는 경향이 있고 자금들도 상품투자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 등의 석유시설 공격으로 원유 수급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Brent유가 모이는 스코틀랜드 정유노조의 파업계획 소식이 전해지는 등 원유 공급차질을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들 이어지고 있는 것도 유가 강세를 불러오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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