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63만톤 감축 310억원 확보 … 순수 국내기술 활용 100% 소유 한국전력은 6월9일 육불화황가스(SF6) 처리기술 개발을 통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연간 26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매년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으로 310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한전은 2009년까지 기술개발을 끝내고 2010년 상반기 UN에 CDM 사업을 등록한 후 2012년부터 UN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권(CERs)을 발급받아 거래할 계획이다. SF6가스는 주로 송배전설비인 차단기와 개폐장치에 사용하고 있는 물질로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지수가 2만3900배에 이르는 강력한 지구온난화 유발 물질이다. 한전은 기술을 적용하면 차단기와 개폐기를 정밀점검할 때 SF6가스를 97% 이상 회수할 수 있고 차단기와 개폐기를 폐기할 때는 99% 이상 회수할 수 있어 앞으로 연간 110만톤을 회수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SF6가스 1톤은 이산화탄소 2만3900톤에 해당하기 때문에 110만톤을 감축하면 탄소배출권 가격을 톤당 10유로로 가정할 때 판매수익이 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한전은 정밀점검 때 SF6 가스를 80% 회수하고 있으며 폐기할 때는 전부 대기로 날려버리고 있다 한전은 “CDM 사업은 선진국의 기술과 자금의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국내기반 기술을 활용해 한전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의 100%를 한전에서 소유할 수 있다”며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08/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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