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채산성 악화로 감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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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CP 1440달러로 마무리 … 수요처 반발로 원료상승분 반영 그쳐 P-X(Para-Xylene)의 6월 아시아 계약가격(ACP)이 5월보다 150달러 상승한 톤당 1440달러로 마무리됐다.2006년 9월 140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원유 및 나프타(Naphtha) 강세를 바탕으로 P-X 생산기업들은 대대적인 가격인상을 시도했으나 수요처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의 강한 반발로 1400달러대를 형성한 바 있다. 2008년 6월 ACP가 1440달러로 전월에 비해 150달러 상승하자 PTA 가격이 10% 가까이 상승하고, Polyester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시아 정유기업들이 최근 원유가 초강세 및 석유제품 가격하락을 배경으로 감산하는 곳이 늘고 있어 BTX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P-X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여름철 의류용 Polyester 생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어 수급타이트로 전환되고 있다. 여기에 나프타가 톤당 CFR Japan 1100달러 안팎으로 급등하면서 P-X의 Spot 가격이 상승해 CFR Taiwan 1500달러를 상회하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P-X 생산기업들은 6월 ACP 협상에서 강경한 자세로 가격인상을 주장했으나 PTA 메이커들의 저항으로 150달러 인상에 그쳤다. 아시아 Spot 가격도 100달러 이상 급등해 현재 1100달러대 후반까지 올라섰으나 원료가격 상승을 흡수하는 수준에 그쳐 채산성의 근본적인 회복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P-X 생산기업들의 감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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