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화학이 와이어로프나 지중매설선 등을 감는데 쓰는 대형 플래스틱드럼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호화학(대표 홍경호)은 4년간 60억원을 투입, 비닐하우스용 폐비닐과 PET병 원료를 합성한 폐플래스틱을 원료로 한 플래스틱드럼을 개발하고 그동안 주종을 이루던 목재드럼의 대체작업에 착수했다. 직경이 120cm 이상인 플래스틱드럼은 목재드럼에 비해 30%정도 가벼운 대신 하중은 3배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목재드럼이 6개월밖에 쓸 수 없는데 반해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4개의 볼트로 2~3분안에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화학저널 1997/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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