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필름, 탈 FPD 현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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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용 수요로 전환 … 생산거점 한국·중국으로 이전되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PET 필름시장의 성장원인 중 하나인 FPD(Flat Panel Displaay)용 호조로 수요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FPD용 주력 공급처인 일본기업들은 수면 아래로 탈 FPD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FPD 수요가 둔화되고, 시장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설비를 차세대 용도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ㆍ미국을 중심으로 태양전지용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어 FPD용 필름의 생산거점이 한국 및 중국 등으로 이전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PET필름은 투명성이나 강도 등 물성 밸런스가 뛰어나 약 15년간에 걸쳐 시장을 확대해왔다. 2007년에도 세계시장은 2006년에 비해 약 6%가량 신장한 170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전기ㆍ전자용도를 중심으로 성장노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FPD용은 앞으로도 10%대 성장을 지속해 2012년에는 2006년의 2배 수준인 30만톤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FPD용 필름은 유력 FPD 메이커가 집중돼 있는 일본기업들이 세계시장의 약 85%를 과점하고 있으며 생산기업으로는 Toray, Teijin DuPont Film, Mitsubishi Plastics, Toyobo이 있다. 최근 한국기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FPD에 사용되는 광학용 필름은 품질요구 수준이 매우 높아 시장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FPD 전용라인 건설이나 설비 개조 등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추진해왔으며 현재에도 Toyobo와 Mitsubishi Plastics가 신규라인을 건설하고 있어 2010년 봄까지 총 3만5000톤 생산능력이 추가될 계획이다. 앞으로 FPD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eijin DuPont Film과 Toyobo는 차기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문제시되는 것이 FPD 시장전망으로 대화면화 및 신흥국 수요확대를 배경으로 당분간 시장 확대가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박형 TV가 침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15년에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유기EL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PET 필름 수요가 격감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과거 일본기업들은 한국과의 경쟁이 심화된 자기테이프용 시장에서 발 빠르게 FPD용 설비로 전환함으로써 시장에서 우위을 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은 제 2의 LCD(Liquid Crystal Display)로 불리우는 태양전지용 필름 등 차세대 FPD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자기테이프와 마찬가지로 FPD용 PET필름의 생산거점이 한국이나 중국으로 이동할 날이 멀지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0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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