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비료기업 감산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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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부족에 원료가격 상승 … 2008년 공급부족 전환 우려 인디아의 비료 생산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이 바닥나자 감산을 단행하고 있다.인디아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시장 조성금의 연간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조성금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감산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의 비료 생산기업들은 제품을 시장가격 이하로 빈농에 판매하는 대신 정부에서 보조금이나 채권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비료 조성금은 제품가격의 85%로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해마다 정부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인디아 화학비료성에 따르면, 비료 조성금 부담액은 2007년 4500억루피(약 11조원)에서 2008-09년에는 9500억루피로 2배 가량 확대됐으나 인디아 정부의 예산 편성은 3100억루비에 그쳐 지원금은 이미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료의 국제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디아 정부의 조성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인디아 비료협회 사무국장은 “조성금의 조기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비료기업들은 감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가 2008년 남은 기간 동안 조성금을 늘리지 않는 한 감산으로 인한 공급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아의 비료 생산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DAP(Diammonium Phosphate)와 요소(NH2) 수입이 확대됨에 따라 2007-08년 요소 수입량은 47% 증가한 약 690만톤에 달했다. 인디아의 요소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1999년 이후 신규설비 건설이 없어 수입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DAP 수입이 내수의 37%에 달하는 등 국제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배경으로 원료 수입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요소 가격은 2007년 3월 톤당 330달러에서 2008년 4월 5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DAP는 435달러에서 1220달러로 3배 가까운 폭등세를 나타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원유가격과 함께 급등함에 따라 암모니아 가격도 1년 동안 382달러에서 618달러로 2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산 가격(계약 베이스)도 566달러에서 1985달러로 폭등하는 등 원료가격이 전반적으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Crisil에 따르면 제조코스트 상승 및 정부 보조금 지연 등이 인디아 비료기업들의 신용도에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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