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회, 미국 축소에 중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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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미ㆍ유럽 공략 강화 … 중국은 내수증가 둔화로 공세 미국 소다회(Soda Ash) 생산기업들이 아시아 수출을 축소하고 있다.중남미와 유럽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아시아 수출가격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8년 2월 발생한 철도사고를 비롯해 만성적인 아시아 수출용 선박부족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중국은 소다회 내수 신장률이 둔화되면서 아시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미국의 아시아 수출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연간 베이스로 소다회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2009년에는 중국산 수입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다회 신증설이 중국에 집중돼 있어 중남미와 유럽의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다회 생산은 2008년 1-4월 364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내수는 유리ㆍ분말세제용 수요 침체로 12.9% 감소하면서 93만3000톤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출은 1-5월 214만4000톤으로 1.6% 증가했으나 아시아 수출은 52만3000톤으로 2007년 같은 시기보다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와 유럽에서 소다회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남미 수출가격은 아시아보다 높은 350-60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럽가격도 2007년에 비해 30-40유로 인상됐다. 그러나 2008년 상반기 500달러를 넘보고 있던 아시아 수출가격은 현재 350달러 이하로 하락했으며 Spot가격도 CFR 톤당 380-450달러로 안착된 상태이다. 여기에 해상운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이 중남미 수출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8/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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