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염소 가격폭락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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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트림 가격도 하락세 … 환경규제ㆍ운송제한ㆍ수요감소 3중고 중국 염소(Chlorine)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중국은 베이징(Beijing) 올림픽을 맞아 염소를 비롯한 화학제품의 생산ㆍ운송을 제한함으로써 2008년 7월부터 염소 내수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염소가격은 9월 동부가 톤당 950-1300위안, 남부 1300-1650위안, 북부 900-1300위안, 중부 600-1400위안, 북동부 1100-1300위안, 북서부 400-700위안을 형성했고, 일부에서는 200-300위안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가성소다(Caustic Soda) 수요 증가, 액체 염소 수요 감소, PVC(Polyvinyl Chloride)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염소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림픽이 개최된 베이징, 동ㆍ북부보다는 베이징에서 멀리 떨어진 내몽고, Shaanxi, Henan의 염소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TDI(Toluene Isocyanate)를 비롯한 유해성 화학물질은 운송제한 규정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고, 운송제한이 만료되는 10월10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도 염소 가격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염소 베이스 Glyphosate 제초제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Glyphosate 가격은 2008년 4월 톤당 10만5000위안에서 9월 5만위안으로 폭락하면서 염소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PVC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톤당 8000위안 밑으로 추락했다. 칼슘 카바이드(Calcium Carbide) 베이스 PVC 가격은 9월 동부가 7710-7760위안, 남부가 7600-7700위안, 북부가 7750-7800위안으로 하락했다. 최근 들어 가성소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CA(Chlor-Alkali) 신증설이 가속화되고 CA 대량 생산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염소 수요가 줄어들자 CA 생산기업들은 염소와 가성소다의 생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PVC 플랜트를 병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염소의 PVC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다운스트림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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