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EㆍPP 가격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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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로 수요 감소ㆍ투기세력 철수 … 내수가격 인하 불가피 중국의 폴리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중국의 PE(Polyethylene) 및 PP(Polypropylene) 가격은 최종수요처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와 재고 증가에 따라 3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톤당 500-800위안(73-117달러) 폭락했다. PP 내수가격은 Raffia/Injection 그레이드가 9000-9100위안으로 800위안 폭락했고, HDPE(High-Density PE)가 1만400-1만800위안으로 200-300위안, LDPE(Low-Density PE)는 9200-9600위안으로 300위안, LLDPE(Linear Low-Density PE)가 9200-9650위안으로 300위안 추락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내수가격 하락을 시장의 자연스러운 가격 조절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Raffia/Injection 그레이드 PP 가격은 2009년 3월 초 톤당 CFR FE Asia 기준 230달러, Film 그레이드 HDPE는 220달러 폭등한 바 있다. Sinopec은 유통가격 상승에 대응해 3월 초부터 4차례 이상 PE, PP 공급가격을 인상해왔다. 중국의 PE 및 PP 가격 상승은 최종수요처들의 재고 확보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Formosa Plastics, Shanghai Secco, Sabic 등 일부 메이저들이 예상치 못한 정전이나 기계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PetroRabigh나 Reliance의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을 연기함으로써 공급부족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특히, PP는 프로필렌 가격이 225달러 상승하고, PE는 투기세력의 개입으로 폭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폴리머 가공제품 수출기업들은 경기침체로 2009년 2-3월 수출이 무려 18% 감소한 영향으로 가동률이 40-50%에 그쳤으나 내수 메이저들은 60-70% 후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수요처들이 재고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 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시장의 가격 조절 체계여서 최종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폴리머 가격이 다시 폭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inpec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9년 4월13일 Sinopec의 PP 공급가격은 Raffia/Injection 그레이드가 톤당 1만위안, Block Copolymer가 1만1500위안, HDPE는 Film 그레이드가 1만400위안, Yarn 그레이드가 1만1300위안, LDPE 및 LLDPE는 9900위안을 형성했다. <화학저널 2009/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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