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en과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두고 신경전 … 사업 추진 탄력받을 것 SK에너지가 일본기업과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SK에너지는 Tonen이 제기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 특허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5월5일 발표했다. 대법원은 최근 내린 판결에서 SK에너지의 손을 들어주었다. Tonen은 SK에너지가 2004년 12월 세계에서 3번째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개발하자 2006년 3월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K에너지는 2007년 1월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에서, 2008년 12월에는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에서 이겼다. 특히, 최근 판결로 3년여에 걸친 특허소송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리튬이온전지(LiB)의 핵심 부품으로 양극과 음극을 차단해 단락을 방지해주고, 전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계열의 미세 다공성 필름이다. SK에너지는 2004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독자적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2005년 12월에는 충청북도 청주 산업단지에 No.1 라인을 가동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으며 2008년 No.2 라인을 완공한데 이어 2009년 No.3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3월에는 2010년을 목표로 No.4, 5 라인의 건설 투자에 나서는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부품소재 국산화에 발목을 잡는 외국기업에 일침을 가하고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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