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글로벌 공급과잉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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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년 1000만톤 증설 … 2012년까지 가동률 80%대 이어질 듯 세계 프로필렌(Propylene) 수급이 2012년에는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세계경제가 후퇴하는 가운데 2009-10년에 걸쳐 약 1000만톤이 증설될 예정이며 대부분이 PP(Polypropylene)용으로 소화되기 때문에 PP 공급과잉도 심화될 전망이다. 프로필렌 유도제품들은 에틸렌(Ethylene)에 비해 수요 신장률이 높아 중동 신증설의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왔으나 2009년 공급 과잉이 에틸렌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부 프로필렌 생산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사업궤도를 수정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프로필렌 유도제품 수요는 전년대비 2.3% 감소해 약 7000만톤(프로필렌 환산)에 달했는데 북미는 12% 감소했으며 1500만톤 규모의 중국시장도 마이너스 전환했다. 2009년에도 정체 혹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9-10년에는 한국ㆍ중국ㆍ일본ㆍ타이완 수요가 330만톤, 동남아시아 200만톤, 인디아 150만톤, 사우디 300만톤 등 세계 생산능력이 1000만톤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2015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한다고 가정해도 2012년에는 이미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2009-10년에는 수요와 실제 생산능력의 괴리(가동률)가 각각 -15%, -18%로 확대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2008년의 -9%보다 악화될 전망이다. 2011-12년에도 8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쳐 2013년에나 90%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필렌 증설분 1000만톤 대부분이 PP용으로 소진될 전망이어서 공급과잉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 회복속도가 가장 빠른 중국의 PP 시장이 5% 회복한다고 가정해도 세계 PP 가동률은 2012년까지 80% 대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AN(Acrylonitrile)도 폴리에스터(Polyester) 대체가 진행되고 있으며 PO(Propylene Oxide)와 큐멘(Cumene)도 설비 과잉이 예상돼 프로필렌 체인의 극심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필렌 세게 수요신장률이 연평균 5%에서 4%로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황악화가 확실시 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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