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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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무효화 선언 … 기본급 동결에 2008년 추가 성과금 없어 금호타이어가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타결하면서 노사합의서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호타이어 노사가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최종 서명한 노사합의서에는 임금과 성과금 등 2개 사항에 대한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09년 기본급은 동결하며 2008년 추가 성과금은 지급하지 않고 2009년 성과금은 2010년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국내 공장 경쟁력 확보 및 고용안정을 위한 별도합의서를 통해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운영과 정리해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회사 제시안을 기준으로 정리되지 못한 T/O 216명(광주 149명, 곡성 67명)은 11월30일까지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T/O 재설정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인력은 기존 합의방법에 따라 전환배치를 실시키로 했다. 노조가 국내 공장 경쟁력 확보와 사원 고용안정을 위해 주장한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2008년 임금단체협상에서 합의한 설비투자계획을 기준으로 일정을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품질향상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11월 말까지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에서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고 논의해 공동 시행한다고 명시했다. 이밖에 퇴직금 중간정산 적체 해소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월 한도금액을 광주 15억원, 곡성 6억원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고, 사원 생활안정을 위해 융자금 지원 한도를 월 5000만원 상향 조정한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합의서는 마지막으로 경영상 해고에 대해 2009년 9월4일 발표한 해고예정자 통보는 최종합의와 동시에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혀 정리해고 무효화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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