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진공단열재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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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성능 8배 이상 향상 … 일본 독점 냉장고용 단열재 해외시장 공략 LG하우시스는 일본이 독점해 오던 냉장고용 진공단열재를 국산화해 에너지 규격이 강화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공략에 나섰다.냉장고용 외에도 건축용, 산업용 등 단열이 필요한 분야로 용도를 확대해 2013년까지 매출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효율 진공단열재(V-Panel, Vacuum Insulation Panel)는 가스투과율이 낮은 외피재와 진공상태를 부여한 심재로 구성돼 있어 열 차단 효과가 매우 우수하며, PU(Polyurethane)나 스티로폼보다 8배 이상 단열성능이 높은 첨단소재이다. LG하우시스는 자체 개발한 진공단열재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강조되고 있는 냉장고에 우선 적용한 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효율 진공단열재를 냉장고 4면에 적용하면 냉각효율이 개선돼 소비전력을 20%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냉장고 외벽을 얇게 설계할 수 있어 용적률을 30%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는 일본이 독점해 오던 냉장고용 진공단열재를 국산화해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제품 생산기업에 적용하는 한편, 미국ㆍ유럽 등 에너지 규격이 강화되고 있는 선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냉장고용 진공단열재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인증해 주는 미국의 에너지스타 인증이나 유럽 에너지효율 등급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 이상을 획득하기 위해 필수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진공단열재는 냉장고 등 가전용은 물론 건물벽면, 도어 등 건축용이나 냉동차량, 자판기 등 산업용으로도 용도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린홈, 그린오피스를 실현하는 핵심소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하우시스 소재부품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단열재인 진공단열재의 용도확대에 초점을 맞춰 2013년까지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건물 외벽에 진공단열재를 적용하면 약 10%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해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루미늄 창호, 고기능 유리, 기능성 점착필름(PSAA), ITㆍ가전용 표면소재(IMD), 친환경 강화목재 등 6개 신규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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