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배터리 공장 5000만원 피해 … 포천 단열재 공장도 9000만원 영하를 밑도는 추운날씨에 화재 소식이 잇따르면서 배터리와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12월17일 오후 11시26분 경 경상북도 경주의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99㎡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꽃이 튀며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후 8시 경에는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20분만에 진화됐으나 2층짜리 작업장 등 공장 내부 1768㎡를 태워 9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작업장 1층에는 직원 일부가 남아 야간작업 중이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을 목격한 직원은 “1층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2층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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