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풋백옵션 처리 놓고 갈등 … 금호그룹은 도덕적 해이 우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삐걱거리고 있다.구조조정의 불씨가 된 대우건설 풋백옵션(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처리를 놓고 채권단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금호그룹의 도덕적 해이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1월19일 금융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현장실사를 개시했다. 또 자율협약 추진 대상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약식 실사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채권은행과 투자자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 처리 문제가 표류할 조짐을 보여 금호산업 워크아웃과 대우건설 매각 작업의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에 주당 1만8000원에 보유 주식을 사줄 테니 워크아웃에 참여해 풋백옵션 행사가격과의 차액만큼은 출자전환하거나 무담보채권으로 떠안으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풋백옵션 행사가격(3만1500원)과의 차액에 대해서는 대우건설 청산가치에 따라 매입해 주고 나머지는 탕감해 FI를 워크아웃에 참여시키지 않는 방안을 내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방안은 다툼의 소지가 많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실사 결과가 나와야 FI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FI에 1월20일까지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FI 처리문제가 조기에 해법을 찾지 못하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과 대우건설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그룹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면 구조조정을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호산업이 워크아웃 신청 직전에 아시아나항공 보유 주식 33.5% 중 12.7%를 952억원에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것이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 사례로 꼽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지도 않고 주식을 대규모로 금호석유화학에 넘겨 금호산업이 부실을 자초했다고 일부 채권단은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채권은행을 앞세운 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규모 공적자금을 은행에 투입해 당국이 직접 개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채권단에 손실을 볼 것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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