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연구개발이 사활 좌우 … 2차전지 사업 이제부터가 시작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전자ㆍ화학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2월1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2월9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신임 전무 승진자 교육에서 전자, 화학 등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생존의 관건이라며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여년 전 시작한 2차전지 사업을 거론하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R&D에 힘을 쏟아 2차전지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영속적인 기업이 되려면 10년이 걸리든 50년이 걸리든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를 꼭 해야 한다”며 R&D 투자는 단기성과 평가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LG그룹의 R&D 투자 비중이 낮은 수준이라며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R&D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은 아울러 최근 3D 영화 <아바타>를 본 소감을 언급하며 3D 디스플레이 사업의 육성의지를 재차 피력하면서 LED(Light Emitting Diode)와 같은 성장 부품사업을 적극 육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원개발 사업을 석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전무 승진자들에게 부하직원의 교육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구본무 회장은 “젊은 사람들을 키우려면 기를 살려 자꾸 잘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해줘야 한다”면서 “내가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이유도 그런 의미”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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