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국방부 기술협력 MOU 체결 … 스텔스ㆍ고투습성섬유 R&D도 국방부와 지식경제부가 손잡고 차세대 국방섬유 개발에 나선다.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월5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국방섬유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군에서 사용하는 고기능성 융합섬유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국방섬유개선 로드맵을 세워 기술개발을 우선 지원하고,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험 평가도 시행할 방침이다. 2011년부터는 2010년 구매액 기준 800억원에 달하는 수입산 군용 피복ㆍ장구류를 모두 국산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양 부처 국장급으로 차세대 국방섬유협력협의회를 구성해 국방섬유 개발에 관한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고, 신형 전투복 소재와 고기능성 천막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R&D도 추진한다. 특히,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섬유를 비롯해 정보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류, 방한과 투습 기능이 대폭 강화된 숨 쉬는 섬유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군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ㆍ장구류에 첨단기술이 활용되면 전투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첨단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개발해 장병에게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군 현대화에 필요한 민간ㆍ첨단기술이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주무부처와 대량 수요부처 간 협력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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