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성 액체 처리구역 보수작업 도중 … 폭발에 이어 화재 발생 미국의 한 정유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2일 오전 12시 경 미국 워싱턴 애너코르터스에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유기업 테소로코프에 따르면, 워싱턴 시애틀 북쪽 애너코르터스에 위치한 정유공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남성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다른 남성 2명도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정유 과정에서 발생한 인화성 액체를 처리하는 구역에서 보수작업을 진행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테소로코프는 2005년과 2007년에도 안전기준을 위반해 각각 6000달러의 벌금을 물었으며, 2009년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1만225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월2일 발생한 사고는 2005년 영국 석유기업 BP의 텍사스 정유공장 폭발로 15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친 이후 발생한 가장 큰 사고이다. 미국 화학안전 및 위험조사국과 워싱턴 노동산업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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