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만2000톤 미국공장 가동 … 북미시장에 태양전지용으로 공급 SKC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PU시스템하우스 공장 완공식과 함께 태양전지 소재인 EVA시트 공장 기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SKC는 5월25일 조지아의 Covington에서 태양전지 소재 공장 착공식을 갖고 2011년 상반기까지 태양전지에 필수적인 EVA(Ethylene Vinyl Acetate) 시트 2개 라인을 완공해 중반부터 북미지역에 1만2000톤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최신원 SKC 회장은 “현재 충북 진천공장에 3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2011년 조지아의 2개 라인이 완공되면 총 6개의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된다”며 “미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 4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2015년까지 총 6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시장의 25%를 점유하는 EVA 시트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U(Polyurethane) 시스템하우스 준공에 이어 태양전지 소재 공장 착공을 통해 2011년부터 조지아공장은 산업용 소재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태양전지 소재, PU 원료를 생산하는 복합소재단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9년 9월 착공해 8개월만에 완공된 PU 시스템하우스 2만톤 공장은 자동차 시트와 쿠션, 건축ㆍ냉장용 단열재로 사용되는 PU 원료를 생산하게 되며, 자동차 시트로 환산하면 250만대 분량이다. SKC는 중국 베이징(Beijing) 공장을 포함해 2012년까지 폴란드, 인디아 등 세계 5곳의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추가로 확보해 4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에서 PPG(Polypropylene Glycol) 매출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조지아공장을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리올(Polyol), 피지 등 정밀화학제품을 미국, 중남미에 수출하기 위한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지아공장은 현지 매출액이 2000년 7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는 1억6000만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008년에는 2억3000만달러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10%대 이익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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