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필름, 공급과잉에 과당경쟁 몸살
가격인상 통보에 수요처 반발 거세 … 고부가제품 개발 필요성 높아져 CPP필름 시장이 공급과잉과 과당경쟁의 이중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CPP(Chlorinated Polypropylene) 필름 시장은 OPP(Oriented PP) 필름과 비슷하게 최대 수요처인 식품포장 수요 부진으로 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급과잉과 과당경쟁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CPP필름 시장 관계자는 “원료가격 상승으로 3월에 수요처들에게 CPP필름 가격인상을 통보했지만 생산능력 확대로 하반기에 가격이 하락할 것을 기대한 수요기업들이 가격인상 요구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가격인상은커녕 하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CPP필름 생산기업들은 원료인 PP(Polypropylene) 가격 급등으로 하반기에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PP필름 및 CPP필름 생산기업들은 고부가제품 개발만이 살 길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지만 방법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CPP필름은 과당경쟁이 OPP필름보다 더욱 심하지만 구조조정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시장진입 장벽이 낮아 후발주자들의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필맥스 관계자는 “CPP필름 시장의 고질적인 공급과잉과 과당경쟁 문제는 기능성 필름의 개발로 신규수요를 개척함으로써 극복할 수밖에 없으나 하반기에도 총체적으로 불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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