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예사롭지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틸렌, 프로필렌 가격이 연속 폭락하고 초강세를 유지해왔던 부타디엔마저 2000달러가 붕괴되는 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LDPE를 비롯해 HDPE, PP, PS, ABS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신증설 플랜트를 본격 가동하면서 동아시아 판매를 적극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해 공급과잉과 수요감소가 겹쳤기 때문이다. 5-6년 전부터 예견됐던 일이기는 하나 막상 현실화되고 보니 앞길이 막막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아직은 중동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본격화되었다고 보기 이르고, 중국도 공식적으로 출구전략을 사용한다고 발표하지 않은 마당이니 앞으로가 더 큰 문제로 다가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Saudi Aramco와 Dow Chemical이 사우디에서 추진해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대폭 축소한 것을 보아도 중동에서 연유한 공급과잉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양사는 사우디 2개 지역에 2012년 가동을 목표로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기로 했으나 경쟁력을 감안해 한곳에만 컴플렉스를 건설하고 정유공장 증설은 백지화했으며, 석유화학제품의 종류 및 생산능력을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장기간에 걸쳐 공급과잉이 지속됨으로써 중동의 경쟁력에도 한계가 있다고 느낀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에서 에틸렌 크래커 통합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도 중동의 공급 본격화와 중국의 자급률 상승에 따라 수출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과 Asahi Kasei Chemical은 에틸렌 크래커를 통합하기 위해 2011년 3월말까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에틸렌 생산능력도 수요 감소를 고려해 통합 100만톤 중 30% 정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에틸렌 크래커 1기를 폐쇄하고 기초유분의 밸런스, 원료의 공동조달을 통한 코스트다운, 에너지·유틸리티 밸런스의 최적화, 인프라의 상호활용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양사의 합작은 석유화학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이 대폭 개선돼 1년 정도 지연됐으나 중동이 신증설 가동을 본격화하고 중국도 대형 플랜트 가동을 개시해 수출경쟁력을 상실함에 따라 다시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은 수출이 중심이고 수출경쟁력을 상실하면 곧 도태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화학저널 2010/6/2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수익성 개선에도… | 2025-05-09 | ||
[석유화학] 석유화학, 2025년에도 불황 계속… | 2025-05-09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호조 기대 | 2025-04-23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일본·중국 협력 확대한다! | 2025-05-02 | ||
[백송칼럼] 석유화학, SMR을 장착하라! | 2025-04-25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