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2배 확대 유럽수요 대응 … 일관생산체제 통해 경쟁력 향상도 현대중공업이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충북 음성에 태양광 공장을 증설해 모듈과 태양전지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6월24일 발표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모듈 320㎿, 태양전지 370㎿이다. 현대중공업은 7월부터 증설공사에 착수해 2011년 초 완공함으로써 2/4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독일과 이태리, 체코 등 유럽국가의 지원 정책에 따라 태양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음성공장을 풀가동해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태양광 시장규모는 2009년 7GW에서 2010년 13GW, 2012년 19GW, 2014년 30GW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설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현대중공업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2010년 수주를 마무리하고 2011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2012년에는 1GW를 생산해 매출을 2조원으로 확대함으로써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0㎿ 규모의 잉곳, 웨이퍼부문에도 진출해 폴리실리콘(Polysilicone)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단일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일관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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