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세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에틸렌은 톤당 1200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뒤로 한 채 이미 900달러가 붕괴됐으며, 프로필렌도 1300달러 수준에서 1100달러가 붕괴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3000달러를 오르내리던 부타디엔마저 2000달러가 무너진데 이어 1900달러까지 위험해지고 있다. 한가지 위안이 된다면, 모노머에 비해 폴리머 가격 하락세가 덜 하다는 것이다. LDPE는 아직도 13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LLDPE나 HDPE는 1100달러 안팎으로 떨어졌으나 원료 코스트 하락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기세등등하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왜 곤두박질쳤는가 하는 점이다. 2010년 들어 중동의 신증설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2009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중국도 신증설 플랜트 가동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동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중동 및 중국의 신증설 플랜트 가동을 예상해 정기보수를 상반기에 집중 실시함으로써 1-4월에는 석유화학 가격강세를 이끌고 가는데 성공했으나 5월 이후 정기보수가 마무리국면에 들어가면서 공급과잉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계산착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특히, 1-4월에는 중국이 2009년부터 실시한 경기부양책 효과가 이어져 수급이 타이트했으나 중국 정부가 버블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면서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5월에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서 폭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잔꾀를 부리기는 했으나 자가당착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장기간에 걸쳐 10% 안팎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부동산 및 주식시장의 거품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점을 간과한 나머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의 버블현상은 이미 종착점을 치닫고 있고, 더 이상 방치하면 체제를 위협할 수준이라는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화학저널 201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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