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끝없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에틸렌이 톤당 800달러를 위협받고 있고, 프로필렌도 1000달러 붕괴가 머지않았으며, 3000달러를 호가하던 부타디엔은 2000달러가 무너지면서 1500달러 아래로 추락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머도 마찬가지로 LLDPE와 HDPE가 1000달러에 근접했고, PP도 1100달러가 위협받고 있으며, PVC는 900달러가 무너진 지 오래됐다. LDPE 역시 1200달러를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00달러를 넘어섰던 나프타가 6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으니 당연하다고 말할 수도 있으나 국제유가가 70달러 중반에서 8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외의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중동의 신증설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면서 모노머를 비롯해 폴리머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버블을 우려해 출구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사함으로써 석유화학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2가지 문제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치명타를 안겨줄 것으로 오래 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그동안에는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현실화되지 못하고 오히려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버블이 형성되는 계기로 작용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중동이 신증설 플랜트를 본격 가동하면서 모노머 뿐만 아니라 폴리머까지 수출에 나서고 있고, 중동의 수출량 또한 생각보다는 많은 편이며, 미국경제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세계적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이 2010년에도 10%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은 중앙 정부가 거품현상을 막기 위해 금융을 비롯한 자금줄을 쥐어짜고 있기 때문으로 가수요가 발생할 여지가 차단되고 있다. 그렇다면,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 2010-11년은 과거 2-3년 동안의 호황을 바탕으로 그런대로 버틸 수 있겠지만 2012년 이후에도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이 또다시 경기부양책을 써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이고, 중동 국가들이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동률 조정에 나서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의 석유화학기업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식 플랜트를 언제 폐쇄할 것이냐의 문제로 귀결되나 이 또한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세계경기가 호황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더더욱 무리가 따른다. <화학저널 20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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