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회사채 1조2000억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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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 설비 투자 본격화 영향 … 국제유가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도 정유4사의 회사채 발행이 2010년 들어 1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정유기업들은 고도화 설비 투자가 본격화하며 수조원대에 이르는 설비 투자자금과 기업어음(CP) 상환 등 긴급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발행한 회사채는 1조2449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대표 구자영)는 6월에만 2차례에 걸쳐 총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시장 관계자는 “SK에너지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CP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09년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고 2010년 상반기에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원유 도입자금 등 운영자금이 부족해 CP 상환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표) 역시 6월 2000억원의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모집된 자금은 2011년 완공 예정인 No.2 고도화 설비 프로젝트 추진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제반비용을 제외한 약 1991억원이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는 3월에 4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No.3 고도화 설비 가동을 앞두고 원유 구매대금 등을 결제하기 위한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5월 변동금리부 외화 표시 공모사채 1149억9000만원과 원화 표시 회사채 2000억원을 발행했다. S-Oil 관계자는 “온산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위한 시설자금 확보 차원에서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온산 플랜트 증설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회사채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연말까지 자재 구매와 건설 공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정유기업들이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정유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단기적인 자금 압박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 등으로 부채비율을 높이는 것은 경영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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