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구매부터 톨링 비즈니스 구축 … 건자재 일체형 BIPV도 주도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가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9월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톨링 비즈니스와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2015년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의 매출은 2006년 250억원에서 2007년 450억원, 2008년 991억원, 2009년 1456억원으로 연평균 74.2%씩 증가하고 있다. 2010년 매출은 2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 5년 후에는 매출을 5배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태양전지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 (Polysilicone) 구매부터 잉곳과 웨이퍼 생산, 모듈생산, 시스템 설비 장착과 프로젝트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톨링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톨링 비즈니스를 구축하면 공정별로 뛰어난 기술을 가진 곳과 협력할 수 있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있고, 폴리실시콘 원료를 직접 구매함으로써 조달비용을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에스에너지는 현재 매출의 87%를 차지하는 일반모듈 비중을 2015년까지 30%로 낮추고, 시스템 사업 매출을 8.7%에서 20.0%로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사막지형에 적합한 특수 태양광 모듈과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진공모듈 개발을 2011년 완료하므로써 신제품의 매출비중을 2015년까지 20%로 확대할 예정이다. 건자재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추가해 건물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건자재 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 분야의 매출비중도 4.3%에서 2015년 12.0%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마켓과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세계 BIPV 시장규모는 각국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2015년까지 80억달러(9조428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홍성미 대표는 “에스에너지는 국내 BIPV 시장을 70% 점유하고 있고, 국내 유일의 BIPV 건마크(건축자재의 KS마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ㆍ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가 시행되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매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공장을 건설해 200MW인 생산용량을 2015년까지 1MW로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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