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건설부진에 원가상승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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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톤당 1000달러 육박 … LGㆍKCCㆍ한화 영업실적 부진 우려 LG하우시스·KCC·한화L&C 등 건축자재 생산기업들이 건설경기 부진과 원가상승의 이중고로 신음하고 있다.정부의 보금자리주택·그린홈 확대 정책 등으로 창호재,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 영업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공급이 감소하고 창호·인테리어 사업도 주춤했기 때문이다. 또 원료인 PVC(Polyvinyl Chloride) 가격이 CFR China 톤당 1000달러에 육박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일조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자재 사업은 매출의 약 70%가 건설산업과 연동돼 있어 건설경기나 내수 소비경기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건설경기 부진과 원료 가격 상승의 이중고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자재가 사용되는 시기가 착공 이후 1년6개월에서 2년6개월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주택공급 감소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화L&C 관계자는 “미분양 적체로 2008년 상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주택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2010년 건자재 시장 위축의 최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창호재와 장식재에 많이 사용되는 PVC 가격 상승도 영업실적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자재 시장 관계자는 “PVC 가격이 성수기 이전부터 오르면서 20% 이상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킬 수 없어 이익률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코스트 관리와 품질 차별화로 원가압박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가 영업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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