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ㆍ인도네시아 생산법인 매각 … 친환경제품ㆍ생명과학 강화 SK케미칼이 30년간 지속해온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사업을 접는 과감한 선택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안정적인 수입원인 PET를 생산하는 폴란드의 SK유로켐과 인도네시아의 SK크리스를 680억원을 받고 타이 Indorama그룹에 팔고, 미래가 불투명한 친환경 화학제품과 생명과학 부문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SK유로켐과 SK크리스는 PET와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를 15만톤 안팎으로 생산해왔으며 SK유로켐은 2002년, SK크리스는 1991년 설립돼 PET병의 원료를 코카콜라에 납품해왔을만큼 상당히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던 곳이었다. SK케미칼은 해외생산 기지 2곳을 매각하면서 PET 생산능력이 44만톤에서 50% 이하로 뚝 떨어졌다. 1978년 PET 사업을 시작한 SK케미칼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5% 정도로 국내 3위권이고 전체 매출(2009년 1조2000여억원)에서도 20%를 차지한다. 중국기업들이 대규모 신증설에 나서면서 저가 공세가 거세기는 하지만 PET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입원이다. SK케미칼의 모험에 대한 업계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방향은 맞지만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SK케미칼은 자신의 판단을 확신한다는 입장이다. PET 사업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부가가치가 낮고 곧 내리막길에 접어들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비중을 줄이고 대신 친환경 화학제품을 선점해야 한다는 것이다. SK케미칼은 PET보다 인체에 해가 적은 PETG(Glycol Modified 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했다. PETG는 PC(Polycarbonate)나 아크릴수지(Acrylic Resin)보다 열에 강하고 투명도가 뛰어나 가전제품에 이미 쓰이고 있고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아 앞으로 화장품ㆍ식품 용기를 대체해 5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은 PETG와 인체에 해가 없는 흡음단열재, 바이오디젤 등을 그린케미칼 사업으로 묶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SK케미칼이 국내 업무용 건물로는 처음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 인증을 받은 그린 빌딩을 새로 짓고 11월 사옥을 옮긴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과 백신 개발 등 생명과학 부문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수익률이 낮고 비용 부담이 큰 기존 사업은 줄이는 것이 중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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