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ㆍGS칼텍스ㆍ현대오일뱅크는 고도화 주력 … SK는 비석유사업 강화 정유기업들이 고도화시설 투자에 집중하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SK에너지가 걷는 다른 길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를 제외한 다른 정유3사는 앞 다투어 고도화시설을 늘려 전통적인 정유부문을 강화하는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도화시설은 벙커C유 등 중질유를 분해해 휘발유나 경유 같은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인공 유전으로도 불린다. 가장 먼저 고도화시설을 도입한 S-Oil의 고도화비율은 25.5%로 가장 앞섰으나 GS칼텍스가 2년간 2조6000억원을 들인 여수 고도화설비를 12월1일 상업가동하면서 29.3%로 끌어올려 S-Oil을 제쳤다. 현대오일뱅크의 고도화비율은 현재 17.4%이지만 2조1000억원을 투자한 제2 설비가 상업가동하는 2011년 하반기에는 30.8%로 상승할 전망이어서 수위가 다시 한 번 뒤바뀌게 된다. 정유기업들이 고도화 경쟁을 벌이는 것은 2010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정제마진이 수년간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세계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정유기업들이 전통적인 정유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SK에너지의 선택은 반대 방향이다. SK에너지도 고도화시설이 있지만 고도화 비율이 15.4%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낮다. 원래 인천정유의 고도화시설 증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2016년 이후로 유보하는 대신 투자 여력을 중대형 2차전지, 친환경 플래스틱 등 비 정유부문의 신 성장동력으로 돌렸다. 또 2009년 윤활유부문에 이어 정유와 화학부문을 2011년 1월 분사해 각개 전투전략을 펴기로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매출의 근간인 정유부문을 축으로 하되 미래 성장동력에 선행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정유산업은 정제마진 폭에 따라 시황이 크게 영향을 받는데 SK에너지는 기존 정유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과거 10년간 정유4사의 정유부문 영업이익률은 2004년(5.5%)을 제외하고는 1.5-3.8% 사이를 오갔고 특히, 2009년에는 -0.3%에 그쳤다. 그러나 석유화학 등 비 정유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7.6%)을 빼고 10%대를 유지해왔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S-Oil이 10여년 전 고도화시설에 선제 투자했을 때 시장에서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했는데 지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처럼 SK에너지와 나머지 3사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가 2011년 정유 시장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2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온, 글로벌 3위로 부상했다! | 2025-05-09 | ||
[석유정제] SK어스온, 베트남 원유 추가 발견 | 2025-05-08 | ||
[제약]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호조로… | 2025-05-08 | ||
[화학경영] SKIET, 영업적자 확대 우려… | 2025-05-07 | ||
[배터리] SK온, 전고체전지 기술력 입증 | 2025-05-07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