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 계열분리 사전작업 … 신 성장동력 투자여력 마련설도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장외 매매를 통해 SK가스의 지분 전량(45.5%)을 SK케미칼에 돌연 매각한 배경을 두고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SK가스는 사실상 SK에너지와 한 회사처럼 움직여왔고, LPG(액화석유가스)를 수입해 판매하는 단순한 사업형태였기 때문에 SK케미칼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 계열분리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SK그룹을 둘러싸고 그간 사촌형제 간 계열분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온 탓에 SK가스의 지분 매각을 계열분리의 사전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SK그룹의 계열분리 시나리오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건설 등을 중심으로 한 최태원-재원 형제 영역과 SKC, SK케미칼, SK네트웍스 등을 묶은 최신원-창원 형제 영역으로 결국 나누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SK그룹의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최신원 SKC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회사 규모를 볼 때 최신원 회장이 최태원 회장이 거느리는 회사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안정된 현금 공급원인 SK가스를 최신원 회장 측에 넘겨 양측의 균형을 맞춰 계열분리 환경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가스의 매각이 계열분리에 역행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K그룹 계열분리의 시나리오상 최신원 회장은 자금 여력이 있다면 SK㈜가 보유한 SKC의 지분(42.5%)을 한 주라도 더 사와야 하는데 엉뚱하게 SK가스를 1841억원이나 주고 사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로서는 사업이 정체된 SK가스를 매각해 신 성장동력에 투자할 수 있고 한창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안정된 현금창출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사업을 급격히 축소하는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부문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신규사업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지만 당장은 큰 수익원이 되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복이 크지 않고 매출이 안정적인 SK가스를 사들였다는 것이 계열분리에 역행한다는 분석의 논리다. SK그룹 관계자는 “SKC와 SK케미칼은 지금도 어느 정도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계열분리를 할 면 SK라는 상표를 쓰지 못해 잃게될 무형의 이익이 너무 커 계열분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28>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제약]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호조로… | 2025-05-08 | ||
[바이오폴리머] SK케미칼, 스포츠 시장 본격 공략 | 2025-04-29 | ||
[환경] SK케미칼, 순환 재활용 기술 전시 | 2025-04-28 | ||
[화학경영] SK케미칼, AI 데이터센터로 매각 | 2025-04-22 | ||
[디지털화] SK케미칼, AI 안전관리체계 확대 | 2025-04-02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