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타고 에너지 수요 증가 … 남미ㆍ아프리카ㆍ중동 중심으로 중국의 CNPC가 해외 석유ㆍ가스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까지 5년간 해외에서 석유와 가스전 확보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나 매입 대상 유전이나 가스전과 이들 광구가 있는 나라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CNPC는 2010년 5월 Royal Dutch Shell의 시리아 석유ㆍ가스전 지분 35%를 16억달러에 매입키로 합의했고, 자회사인 PetroChina는 2011년 1월 영국의 화학기업 Ineos그룹과 공동으로 정유 관련 벤처기업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은 2010년 세계적으로 396억달러 상당의 에너지 자원 개발에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 스 옌은 “CNPC의 글로벌 석유기업 지향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자원 확보에 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남미, 아프리카, 중동, 개발도상국이 주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에 상장된 PetroChina는 2년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싱가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69억달러의 자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0년간 최소 600억달러를 해외 자원 확보에 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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