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정유도 낮은 수준 … 매출은 국내기업 위상 높아져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순이익률이 세계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매출 측면에서 국내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규모나 성과 면에서는 선진국과 여전히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 관계자는 “산업별로는 전기ㆍ전자, 수송장비, 철강산업의 순이익률이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정유와 석유화학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경연이 발표한 <한국과 주요국의 상장기업 규모와 성과 비교>에 따르면, 매출 기준 세계 500대 상장기업에 등재된 국내기업은 2000년 13사에서 2009년 19사로 증가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7사에서 10사로 늘었다. 중국은 2사(2000년)에서 10사(2009년)로 증가했지만, 일본(33개→23개)과 미국(147개→114개)은 500대 순이익 기업 개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상위 20사의 매출규모는 미국 3개, 일본 8개, 중국 15개의 상장기업의 매출 합계와 비슷해 성과 면에서 선진국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성 기준으로 2009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 당기 순이익률은 2.7%로 미국 4.7%, 프랑스 2.9%, 영국 6.8%, 캐나다 4%, 중국 5.8%보다 낮지만, 일본 1.7%, 독일 1.3%, 오스트레일리아의 1.7%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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