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P-X 정기보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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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A 강세로 4월에서 5-6월로 … S-Oil 160만톤 가동에 따라 결정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료인 P-X(Para Xylene) 생산기업들이 정기보수 및 신규 가동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GS칼텍스(대표 허동수)는 4월로 예정돼 있던 여수 소재 P-X 4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연기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PTA 호조의 영향으로 P-X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어 정기보수를 미루기로 했다”며 “확정되지 않았지만 5-6월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보수 시점은 S-Oil의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가동 시기를 감안해 결정할 방침이다.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P-X 90만톤과 벤젠(Benzene) 28만톤을 증설해 이르면 4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S-Oil은 P-X 생산량이 70만톤에서 160만톤으로 늘어나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갖추게 된다. S-Oil 관계자는 “1/4분기에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2/4분기에 상업가동할 예정”이라며 “시운전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시기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S-Oil은 신규 플랜트 가동과 함께 3/4분기에 기존 P-X 70만톤의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신규 플랜트 가동과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P-X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해 수급과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TA 가격은 중국의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료 P-X 가격 역시 강세를 지속하며 2월2일 기준 FOB Korea 톤당 1625달러를 형성했다. <김도영 기자> <화학저널 201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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