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나일론 호조 타고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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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호조에 아시아 정기보수로 강세 … 국내 수급타이트 지속 카프로가 PA(Polyamide) 6의 호조에 힙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카프로(대표 이상규)는 2010년 매출액이 34% 증가한 9197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432.6% 폭가한 1105억원으로 최고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PA 6의 원료인 CPL(Caprolactam) 시세가 2010년 5월 톤당 27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중국의 재고조정으로 7월 23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재고소진 이후 다시 본격적인 가격상승세가 지속돼 2011년 들어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3500-3600달러를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CPL은 중국경제의 고성장에 따라 다운스트림인 PA 6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북미 및 유럽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섬유 및 자동차 타이어 등 나일론 수요가 꾸준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2-3년 이내에는 가시화된 신증설 소식이 없고 아시아 CPL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2011년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수급타이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화증권 박건태 연구원은 “Ube Chemical은 11만톤 플랜트를 1월, Ube Industries는 9만5000톤 플랜트를 3월, CPDC는 28만톤 플랜트를 4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라며 “정기보수가 아시아 생산능력의 26.9%에 달해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프로는 국내 유일의 CPL 생산기업으로 2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어 아시아 수급타이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 CPL 시장은 2010년 생산능력 480만톤, 생산량 440만-450만톤, 수요 430만톤 수준으로 수급이 대체로 밸런스를 이루었으나 지역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내수가 100만톤이 넘어섰고 연평균 10%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은 50만톤에 불과해 공급부족 사태를 겪은 반면, 유럽을 비롯한 기타는 공급과잉에 내몰리고 있다. 국내시장은 생산능력 약 28만톤, 생산량 27만7000톤, 수요 30만5000톤으로 2009년 이후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족분은 당분간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량은 내수의 1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를 카프로가 공급하고 있다. 1973년 카프로의 민영화 과정에서 대주주가 된 효성과 코오롱은 2010년 기준 각각 28%,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주 소유주이자 안정적 CPL 수요기업으로 각각 12만톤, 10만톤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카프로는 2004년 38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상각이 2010년 완료됨에 따라 2011년 이후 영업이익 및 현금유입 확대로 CPL 추가증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PL 가격은 춘절연휴 이후 중국 무역상의 Spot 시장 복귀로 2월10일 CFR FE Asia 톤당 3400달러로, CPL의 원료인 벤젠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2월8일 FOB Korea 톤당 1149.5달러로 상승했다. <박승룡 기자> <화학저널 2011/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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