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 가격은 3월18일 FOB Korea 톤당 1077달러로 41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톨루엔(Toluene) 시세는 일본 대지진으로 다운스트림 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40달러 이상 급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일본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벤젠 생산능력 107만톤이 타격을 입는 등 상당수의 Aromatics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거나 정상가동하지 못해 BTX 생산 차질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진으로 6개 정유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맞춤으로써 연료 공급부족이 심각하고 가솔린 블렌딩용 톨루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중국 동부지역의 톨루엔 재고가 16만2500톤에서 15만5000톤으로 1주일 동안 7500톤 줄었으나 평소의 10만톤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의 톨루엔 내수가격은 225위안(28.59달러) 올라 ex-tanks 톤당 8050위안을 형성했으나 수입가격 기준으로는 1023달러에 불과했다.
2월14일에는 7870-788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001달러를 형성해 3월 하순 FOB Korea에 비해 톤당 19달러 낮아 한국-중국 사이의 운송비 톤당 21달러를 고려하면 한국산을 수입하면 적자가 4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