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분리판이 그라파이트 위주에서 금속분리판이나 카본계 복합분리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라파이트(Graphite) 분리판은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라파이트를 합침해 가스 투과까지의 생산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생산코스트가 높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그라파이트 분리판은 그라파이트를 수입에 의존해 원가가 비쌀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제조코스트가 높다"며 "카본 투입량을 줄이는 대신 PP(Polypropylene) 계열이나 열가소성 수지 등을 혼합한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카본계 복합분리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본계 복합분리판을 사용하면 사출성형으로 생산할 수 있고, 생산코스트도 그라파이트 분리판 대비 20-3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본계 복합소재 분리판은 승림카본금속을 비롯해 일도에프엔씨, 한국타이어, CNL에너지 등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