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는 식품첨가제 수입규제를 강화해 9월부터 적용한다.
EU는 2008년 발표한 <식품첨가제, 식용산 및 조미료의 등록심의 순서>의 세부규칙을 보충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규정대상은 이미 유럽시장에 진입했거나 사업내용 변경을 신청한 외국기업들이며, 등록에 필요한 일반문서, 기술데이터 및 심사위원회가 지정한 등록 순서와 시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용산화학이 사과산을, 덕산약품이 초산에틸(Ethyl Acetate) 등을 유럽시장에 유통시키고 있어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주로 식용 헥산, 사과산, 초산에틸 등이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료 수급차질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1년 반 이상이 소요되는 등록심의 절차로 유럽에 투자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새로운 규정은 2011년 9월11일 정식으로 적용될 예정이어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