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올레핀(Olefin) 시장은 일본 대지진에 타이완의 정기보수까지 맞물려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특히, 프로필렌(Propylene)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3-6월 공급차질이 우려된다.
Formosa Petrochemical은 Mailiao 소재 No.1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ing) 37만5000톤 플랜트 및 OCU(Olefin Conversion Unit) 25만톤을 3월13일부터 4월27일까지, No.2 RFCC 37만5000톤 플랜트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또 CPC가 Linyuan 소재 No.4 에틸렌 38만톤 및 프로필렌 19만톤 크래커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2월말부터 가동률을 90%로 유지하고 있고 가동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의 3월11일 대지진으로 석유화학 플랜트가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어 가동중단시기 조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일본은 9.0의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JX Nipponoil & Energy가 Kashima, Negishi, Sendai 소재 석유정제설비 가동을 중단했고, Mitsubishi Chemical도 정전으로 Kashima 소재 에틸렌 47만톤, 프로필렌 26만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한 바 있어 올레핀 공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한편, Sinopec은 Guangdong 소재 에틸렌 21만톤 및 프로필렌 10만5000톤 크래커, 부타디엔(Butadiene) 3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3월28일까지 끝내고 재가동했다. <박승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