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Wafer) 스크랩이 태양광 폴리실리콘(Polysilicone)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7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태양광 잉곳(Ingot) 및 웨이퍼 생산기업들이 반도체 웨이퍼 스크랩 재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 스크랩은 kg당 55달러로 폴리실리콘보다 10달러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폴리실리콘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웨이퍼 스크랩을 재활용할 때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순도는 9N(99.9999999%)으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순도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점도 수요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방법에는 원재료인 규소(Si)를 이용하는 보편적인 방법과 반도체 웨이퍼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해외기업들은 폴리실리콘과 함께 일부 재활용 폴리실리콘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웨이퍼 스크랩 시장규모는 15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