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E(Polyethylene) 및 PP(Polypropylene) 공급부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돌입한 가운데 원유가격 강세로 일부가 가동률을 낮추면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4-5월 PE와 PP 시장의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의 정기보수 이유도 있지만 해외기업들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제조코스트가 높아지면서 가동률 감축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림산업은 여수 소재 No.1 HDPE(High-Density PE) 13만5000톤 플랜트를 4월5일부터 5월4일까지, No.2 13만5000톤 플랜트는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대한유화도 울산 소재 PE 53만톤 및 PP 35만톤 플랜트를 4월7일부터 20일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JG Summit은 Bantangas 소재 HDPE/LLDPE 20만톤, PP 18만톤 플랜트를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4월20일부터 가동중단 하고 있고, Formosa Plastocs은 Linyuan 소재 PP 4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복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