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China, 54억달러 투자 의견 엇갈려 … 러시아와도 협상 실패
화학뉴스 2011.06.22
캐나다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기업 엔카나는 6월22일 중국 최대의 에너지기업 PetroChina와 54억달러 상당의 가스전 개발 계약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엔카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북동부 컷백 리지 가스전 개발 계약에서 주요 사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을 끝냈다고 밝혔다. 엔카나는 2010년 4월 Sinopec과 신크루드 캐나다의 오일샌드(원유를 포함한 사암)에 대한 46억5000만달러가 넘어서는 캐나다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자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개발 자원과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합작투자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컷백 리지 가스전은 하루 평균 2억5500만입방피트에 달하는 가스 개발과 1조입방피트에 달하는 천연가스 비축량, 25만7000ha에 달하는 대지면적으로 PetroChina의 관심을 끌었었다. 한편,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Gazprom이 연간 68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2015년부터 30년간 중국에 공급하는 계약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는 협상가격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러시아는 가스 가격을 유럽에서 거래되는 석유 가격에 맞추려 했으나 중국은 유럽수준의 가격은 너무 높다는 견해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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