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대성산업가스가 일부 공급하고 있으며 2008년 말에는 SAG(SKC에어가스)가 2009년 울산 플랜트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산업용 가스는 주력인 산소, 질소, 아르곤이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가동률 저하로 2008년, 2009년 모두 수요가 저조했다.
다만, 2010년 초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반도체 및 LCD(Liquid Crystal Display)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Air Products Korea)가 5000억원 이하, 대성산업가스가 4000억원, 프렉스에어코리아(Prexair Korea)와 린데코리아(Linde Korea)가 각각 2000억원으로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이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되면 장기적으로 인수합병 등 시장재편이 추진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산업용 가스, 글로벌기업과 경쟁 "점화"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성산업가스, 프렉스에어코리아, 린데코리아의 메이저 4사가 주도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 Korea)는 동부제강 온사이트 플랜트를 통해 액체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SAG가 플랜트 가동을 본격화했다.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은 1997년 IMF 이후 글로벌기업들의 잠식으로 초토화됐으며 대성산업가스만이 외국자본을 받아들여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물을 사용하면 플랜트를 가동하지 않아도 산소 등을 공급할 수 있지만 글로벌기업들이 자국의 영업방식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부산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벌크가스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자 이수연)는 1위 공급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봄부터 실린더용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며 가격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프, 도표<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능력(2009)><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점유율(2009)><일본의 공업용 가스 판매동향><일본의 액체 탄산가스 출하동향><일본의 아세틸렌 생산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