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가격은 6월29일 CFR FE Asia 톤당 1101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PVC(Polyvinyl Chloride) 시세는 수요가 저조한 상태에서 역외지역의 수출물량이 유입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돼 1100달러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 및 미국산이 유입돼 아시아 공급기업들이 오퍼가격을 크게 인하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산은 CFR China 톤당 1100달러 아래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PVC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은 5월 수입량이 5만9478톤으로 4월에 비해 28% 감소했고 2010년 5월에 비해서도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ex-works 톤당 8225위안으로 10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7825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중국은 PVC 가공기업들이 춘절연휴 이후 노동자들이 복귀하지 않음은 물론 수출수요까지 줄어들자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PVC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