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의 팜유 생산이 최근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5월 팜유 생산량은 174만톤으로 3개월 연속 2010년 생산실적을 웃돌았다.
팜유 원유가격은 5월 초 톤당 3350링깃에서 5월 말 3400링깃으로 상승한 후 최근 다시 3200링깃 전후로 하락하는 등 가격변동이 심해지고 있다.
MPOB(말레이지아 팜유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5월 식물성 유지 생산량은 팜유 원유가 26% 증가해 약 174만톤, 팜핵유가 21% 증가해 약 19만톤에 달했다.
모두 2010년 5월 및 2011년 4월 생산실적을 웃돌았다.
수출은 팜유 출하량·가격을 기준으로 2011년 최대인 140만톤, 수출액은 49억2000만링깃을 기록했다.
생산량 회복에 따라 재고량도 급증하고 있으며, 팜유 전체적으로 2010년 5월에 비해 35만톤 증가한 192만톤을 나타냈다.
반면, 야자유는 가격이 높은 상태에 머물러 있고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야자유는 팜유 생산 및 가격 흐름 영향을 받는데, 팜유 가격이 오른 1월에는 약 15% 전후 떨어진 반면 야자유 가격은 3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FOB Rotterdam 톤당 2000-3000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