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부산물 글리세린도 고순도화
글리세린(Glycerine) 생산은 크게 지방산을 가수분해해 얻는 방법과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면서 메탄올(Methanol) 증류를 통해 부산물로 남는 글리세린이 있다.
생산방법이 달라 지방산을 가수분해해 얻는 글리세린은 물을 함유하고, 바이오디젤의 부산물인 글리세린은 메탄올을 함유해 각각 쓰임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산의 원료는 팜유, 대두유, 우지 및 잡종유로 팜유가 내열성 측면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품질의 지방산 글리세린은 대부분 팜유를 원료로 사용하며 물을 함유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으며 생활용품과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반면, 바이오디젤은 기온에 따라 팜유와 대두유를 사용해 메탄올을 함유하기 때문에 다운스트림(Downstream) 활용에 한계가 있어 화학제품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 등에서 늘어나는 바이오디젤 부산물 글리세린을 이용해 메탄올을 추출하는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BioMCN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잉여 글리세린을 공급받아 2009년 5월부터 세계 최초로 20만톤의 글리세린 베이스 메탄올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