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1.08.29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국제유가에 따라 좌우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거나 고공행진하면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반대로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는 영업이 악화되는 현상이 1990년대 이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기초원료인 나프타 및 기초유분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합성수지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국제유가가 석유화학기업의 영업실적을 좌우하는 것이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선진 화학 메이저들은 국제유가에 따라 영업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범용제품이 중심이어서 원료코스트 및 수급에 따라 가격과 수익성이 좌우되는 반면, 선진 메이저들은 범용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특수제품을 개발해 원료코스트의 비중이 낮을 뿐만 아니라 공급이 한정됨으로써 수급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선진 화학 메이저들은 오래전부터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R&D투자를 매출의 3-5% 수준으로 확대해왔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해당사업을 매각하거나 철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BASF가 Styrenics 사업을 분사해 Styrolution을 설립하고, Dow Chemical이 Styrenics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때 주력사업 중 하나였으나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여전히 범용 화학사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R&D투자도 소홀하기 짝이 없는 상태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할 때 가수요가 발생하고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올리는 후진적 경영전략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1994년 이후 합성수지 수급 및 가격 카르텔까지 겹쳐 몇몇을 제외하고는 적자의 구렁텅이에 빠져든 곳이 하나도 없다고 단정해도 될 정도이다. 석유화학기업들이 카르텔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국제유가 상승국면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도 내수가격을 인하하지 않거나 찔끔 내리는데 그쳐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1년 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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