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 수요가 TV용에서 포장재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4-6월 내수시장의 포장재용 비율이 48%로 상승했고 EPS(Expandable Polystyrene)용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포장재용 수요는 70%에 달했다.
PS의수요가 포장재용으로 꾸준히 전환하고 있는 반면 전기ㆍ공업용 수요는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운관 TV가 대량으로 생산됐던 1970-80년대의 TV 외장재 및 비디오테이프 본체의 원료로 사용됐던 PS의 최대 수요는 전기ㆍ공업용이었으나 이후 TV 생산이 해외로 옮겨가고 액정TV 등 박형TV가 주류를 이루자 외장재가 PC(Polycarbonat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얼로이(Alloy)로 대체됐다.
박형TV용으로 채용되던 PS 소재 도광판도 2011년 7월 TV방송이 지상파 디지털화로 완전히 옮겨가면서 수요가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타이렌공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1-6월 TV용 PS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8% 줄어 거의 반토막 난 상태이고, 잡화용은 품질이 떨어지지만 저가의 수입제품이 증가해 일본산 PS 수요를 잠식하고 있다.

2011년 4월 PS 수입량은 과거 월간 수입량의 최고치인 8126톤을 기록했다.
한편, 포장재용 1-6월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고, 특히 포장재용 주력제품으로 도시락 뚜껑 등에 사용되는 OPS(2축연신PS) 시트는 12% 증가했다.
또 2010년부터 품귀현상을 보였던 단열재용이 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식품 포장용으로 사용되는 ESP시트용도 1-6월 7% 신장했다.